최근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쉼을 건네는 예능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JTBC 웹 예능 프로그램 흙심인대호입니다.
2025년 5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JT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삶을 가꿔나가는 김대호의 힐링 라이프를 담고 있습니다.
흙심인대호 농사 예능? 하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흙심인대호는 겉보기에는 흔한 농사 예능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체험형 콘텐츠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흙심인대호 출연진은 전직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주인공으로, 단순히 농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농사를 주도하며, 시행착오를 겪고, 직접 일의 보람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의 말처럼 농사는 생업이다라는 기본 정신 아래, 밭을 갈고 모종을 심고 잡초를 뽑으며 흙과 땀의 진정한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김대호 프리랜서 프리 선언 이후 첫 고정 예능
김대호는 흙심인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선택한 첫 고정 예능입니다. 그는 이제는 일이 있든 없든이 아니라,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단순한 프로그램 출연이 아닌, 자신이 진심을 다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태도는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더합니다.
그는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실제 농촌 아르바이트 경험도 다수 갖고 있습니다. 낫으로 벼를 베고, 농협 창고에 쌀을 나르던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 속 농사도 허투루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예능적 재미와 함께, 리얼리티와 설득력을 더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흙심인대호 연출자 김미연 PD
흙심인대호는 JTBC 김미연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김 PD는 요즘 숏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느리고 단순한 예능이 통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사람들이 자극에 지쳐 있다는 감정에서 출발한 기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빠르게 소비되고 잊혀지는 콘텐츠 속에서 오히려 느림과 진심이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힘이기도 합니다.
예능적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힐링 예능이라 해서 재미를 놓친 것은 아닙니다. 흙심인대호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구성 요소로 보는 재미도 함께 선사합니다.
- 1년 장기 프로젝트 예능
- AI 작곡으로 제작된 주제가
- 새참 먹방, 라이브 방송, 게스트 초대
- 작물 실패·성공 기록 공유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농사라는 주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단조로움 없이 프로그램을 전개시켜 나갑니다.
시청 포인트
김대호는 방송을 통해 나는 일을 하면서 쉼을 얻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농사에서도 이와 같은 메시지를 찾고 있습니다.
작물도 잘 자랄 때가 있고 시들 때가 있다. 하지만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 탐스러운 과실을 맺는다. 사람도 똑같다.이 철학은 프로그램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시청 방법
- 프로그램명: 흙심인대호
- 채널: JTBC 유튜브
- 방송 일정: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 첫 방송일: 2025년 5월 8일
프로그램은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향후 하이라이트 영상, 비하인드 콘텐츠 등도 채널에서 추가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힐링이 필요한 이 시대에 딱 맞는 예능
흙심인대호는 단순히 농사를 짓는 예능이 아닙니다.
김대호라는 인물이 진심을 다해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