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백전?
부산시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동백전. 동백전은 부산광역시가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 즉 지역화폐다.
처음에는 단순한 카드 결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정도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교통비 절감, 공공요금 납부, 전통시장 소비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바로 동백전 교통카드 기능과 '동백패스' 통합 교통비 할인제도다.
2. 동백전 교통카드란?
동백전 교통카드는 말 그대로 동백전 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실물 동백전 카드를 교통카드처럼 찍고 다니면 단순 편의성을 넘어 실질적인 교통비 환급 혜택까지 제공된다. 부산 내 모든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선불 교통카드와 후불 교통카드 모두 지원된다.
3. 동백전 교통카드의 종류
현재 동백전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카드는 크게 다음과 같다.
✅ 부산은행 체크카드/선불카드
- 선불카드: 만 14세 이상 누구나 가능 (은행 방문 or 앱 신청)
- 체크카드: 만 14세 이상 발급, 후불교통 가능 (18세 이상)
- 삼성페이, LG페이 등 간편결제 일부 연동 가능
✅ 하나카드 동백전 체크카드
- 만 14세 이상 신청 가능
- 후불교통카드 기능 포함
- 간편결제 기능 지원
✅ 농협(NH) 체크카드
- 후불 교통카드 탑재
- 간편결제, 모바일 사용 가능
✅ 코나카드 선불형
- 비대면 신청 가능
- 선불형 충전 카드로 모바일 연동 불가
- 교통비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적용 가능
→ 주의사항: 모바일 교통결제(삼성페이 등)로는 ‘동백패스’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실물카드 사용 필수
4. 동백패스란?
동백패스는 부산시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다.
핵심은 간단하다.
매월 대중교통을 45,000원 이상 사용하면,
초과 사용 금액을 최대 45,000원까지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시:
- 5만원 사용 → 5천원 환급
- 9만원 사용 → 4.5만원 환급 (최대 한도 도달)
즉,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수록 최대 50%까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구조다.
5. 동백패스 가입 조건과 방법
가입 대상
- 부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 동백전 앱 가입자
- 동백전 교통카드 실물 보유자
※ 후불/선불 카드 모두 가능, 단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시 혜택 적용 안됨
가입 방법
- 동백전 앱 다운로드 후 로그인
- 메뉴 > 동백패스 탭 클릭
- 보유 중인 교통카드 등록
- 월 단위 자동 환급 적용 시작
※ 1인 1카드만 가능. 여러 장 보유하더라도 하나만 혜택 적용
6. 환급 방식 및 시기
- 환급 방식: 동백전 카드(앱)에 다음 달 자동 입금
- 환급 시기: 매월 말일 기준 계산 → 다음 달 10일 전후 입금
예를 들어 3월에 8만원 사용 → 4월 10일경에 3.5만원 환급
- 환급 포인트 사용처: 일반 동백전과 동일하게
부산시 내 음식점, 마트, 카페,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7. 실사용자 기준 체감 장점
| 교통비 절감 | 정기권 없어도 최대 50% 환급 |
| 무제한 환급 | 일정 한도까지는 월 2~3회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충분 |
| 환급금 사용처 | 부산 전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 |
| 앱으로 관리 | 사용 내역/누적 금액/환급액 실시간 확인 가능 |
특히 출퇴근 또는 통학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체감 환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꼭 활용해야 할 제도다.
8. 유의사항
- 모바일 결제 불가: 삼성페이, 페이코 등으로 찍으면 환급 제외
- 1인 1카드 제한: 등록된 카드 외 다른 교통카드로 사용 시 혜택 불가
- 2인 이상 사용 불가: 1회 승차 시 2명 요금 결제하면 환급 제외
- 교통비 기준은 ‘결제액’ 기준: 충전금 아님
9. 카드 발급 어디서?
실물카드 발급처
- 부산은행 전 지점
- 농협/하나은행 일부 지점
- 동백전 전용 홈페이지/앱 비대면 신청
- 코나카드 온라인 신청
※ 선불형은 신분증 없이 비대면 가능 / 체크카드는 계좌 필요
10. 교통비 절감 필수템
부산시에 거주하면서 매일 버스·지하철을 타는 사람이라면 동백전 교통카드와 동백패스 제도는 교통비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공식 루트다.
특히 점점 오르는 교통요금과 물가 부담 속에서, 매달 4~5만원씩 ‘교통지원금’을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체감 혜택이 크고 실속 있는 선택이다. 아직 동백전 교통카드를 등록하지 않았다면, 지금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교통카드를 신청한 후, 다음 달부터 바로 혜택을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