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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줄 섰다”… 성심당 망고롤 한정판 오픈런 열풍

by 오늘글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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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망고 크림이 부드럽게 감싼 롤케이크 하나에 대전 시민들이 아침부터 줄을 선다. ‘성심당 망고롤’은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돼 매일 오픈런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부터 대기해 손에 넣은 한 시민의 후기를 따라가 본다.

대전 토박이도 줄 섰다… 망고롤 향한 아침 행렬

출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업체등록사진

대전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에서 출시한 신제품 ‘망고롤’이 지역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존 망고시루나 딸기시루와 달리, 이 제품은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판매되며, 수량도 1인 1개로 제한돼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오전 8시 개점을 앞두고 시민들은 이른 새벽부터 대기 줄에 합류한다. 케익부띠끄 앞에서 줄은 하나금융프라자까지 이어지며, 평균 대기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소요된다. 오픈런에 나선 시민들은 “기왕 줄 선 김에 여러 개 사고 싶지만, 1인 1개 제한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케익부띠끄 외 판매 불가… 본점 방문 필수

성심당의 망고롤은 성심당 DCC매장, 대전역 지점 등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오직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외부 관광객들은 물론, 대전 현지인들까지도 오픈런을 감행하는 추세다.

주차는 인근 ‘우리들공원주차장’을 많이 이용하며, 1층은 혼잡하지만 지하 2층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성심당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주차 2시간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8시 개점과 동시에 입장이 시작되며, 입장 후 진열대에서 직접 제품을 골라 계산하는 방식이다. 단, 망고롤 외에도 요거트롤, 망고타르트, 떠먹망고 등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이들 역시 1인 1개 제한이 적용된다. 특히 요거트롤은 오전 10시경부터 판매되므로 시간 조율이 필요하다.

망고롤 구매 TIP… 포장·보관법까지

출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업체등록사진

성심당 망고롤은 롤 형태의 케이크로, 생망고와 망고시럽, 촉촉한 빵시트, 생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1개당 가격은 18,000원이며, 한 조각씩 잘라져 있어 보관과 섭취가 모두 편리하다.

냉장 보관이 필수이며, 여행 중 구입할 경우에는 내부 보냉백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 매장 내에서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보냉백과 얼음팩은 최대 5시간 보냉이 가능하다. 대전 지하상가에는 ‘물품보관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케이크도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요금은 하루 1만 원으로, 공동 이용 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맛은 어떨까… “망고의 향과 크림의 조화”

출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업체등록사진

망고롤은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망고 특유의 상큼한 향과 크림의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빵시트는 촉촉하면서도 단단해 구조를 잘 잡아준다. 특히 지디하이볼 등 탄산이 있는 음료와 함께 즐기면 단맛과 상큼함의 조화가 뛰어나다.

먹방 유튜버들이 극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망고롤은 망고시루보다 양이 적당해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는 평이 많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냉동 보관 후 반쯤 녹인 상태로 먹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기다림의 가치 충분… 다음엔 망고타르트 도전?

출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업체등록사진

이번 성심당 망고롤 구매를 통해 일부 소비자들은 “줄 서서 살 가치가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는 아예 다음 번엔 망고타르트나 요거트롤에도 도전해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성심당 측은 한정 수량과 품질 유지를 위해 매장 분산 판매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본점 방문 고객에게 더욱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소 긴 대기 시간과 1인 1개 제한이 있지만, 제품의 맛과 품질은 그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해준다. 이번 시즌 대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 이른 아침을 투자해 ‘성심당 망고롤’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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